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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일지] 개발자 취업준비생부터 대학교 계약직 교직원까지
    이모저모/일상 2024. 7. 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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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취업준비생에서 대학교 교직원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방치되던 블로그를 활용하기 위해 충격적인 소식을 작성한 것 같은데요! 🫢
    이 이야기가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데 있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취업준비생

    이전까지 글은 모두 취업 준비생 시절에 작성했던 정보 글들이에요!
    틈틈히 수기 다이어리로 작성은 했지만 이제는 수기 다이어리 대신 노트북을 켜고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대학교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에요!)
     
    저는 원래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꿈과 현실은 확연히 달랐어요.
    졸업 직전부터 3개월 동안 여러 곳에 이력서를 넣고 지원했지만, 부족한 경력을 받아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남들보다 진로를 늦게 정한 것도 한몫했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월등히 더 많이 공부한 것처럼 느껴졌고(아마 실제로도 그럴거에요😭)
    취업이라는 문턱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나를 받아줄 곳이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H지인으로부터 한 기업에 자기소개서를 넣어볼 것을 제안받았는데요!
    직무가 개발자가 아닌 IT회사의 교육운영 업무였어요.
    당장 취업이 되지 않으니 일단 지원서를 작성해서 넣었습니다.
    그렇게 취업 준비 3~4개월 만인 23년 4월 말 취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IT회사에 교육 운영이라고 말씀드렸지만 내일 배움 카드로 진행하는 교육에 대한 업무였기 때문에,
    요즘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운영업무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회사 by 회사마다 분위기도 다르기 때문에 제 면접이나 운영 업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풀어보겠습니다 📝 ㅎㅎ
     
    아무튼 IT회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IT 교육을 맡게 되었습니다.
    보통 교육 준비 기간부터 교육 마무리 기간까지는 평균 4~6개월이 소요되었고, 이 과정에는 행정 처리도 함께 해야 했습니다.
     
    이 행정처리가 제게는 생각보다 재미있게 느껴졌고,
    그러면서부터 "안정적이고 조금 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다닐 수 있는 직무가 무엇이 있을까?" 하는 미래에 대한 고민이 생겼어요.
     
    제게는 "대학교는 청춘!" 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대학교를 바라보게 되었고,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직 결심 후 준비

    이직 전 회사에 입사한 지 대락 8-9개월 만에 저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전으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만 놓고 말하면 이전 회사는 정규직이었고 다니고 있는 대학교는 계약직이에요.
    정규직을 버리고 계약직으로 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고민과 계산이 필요했어요.
     
    사실 2023년 겨울부터 2024년 초까지 대학교 정규직을 노리며 이곳저곳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정규직을 위해서는 많은 대학들이 토익이나 어학 성적을 필수로 보더라고요.
    제가 재학했던 대학교 학과는 IT학과였기 때문에 졸업에 필수로 토익 성적이 필요하지 않았었죠.
     
    이직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많은 반성과 현타를 느꼈습니다.
    대학교 시절 영어는 필요하겠지 생각만 했던 저를 자책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졸업 후 IT 대학교로 오게 된 것도 성적을 맞추어 진로를 결정한 것이었고,
    대학교 때 진로도 처음에는 게임 기획에서 이후에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까지 종종 바뀌다 보니
    대학교 기간 동안은 어떻게 보면 제게 혼란기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직 준비 기간이 위의 이유들을 핑계삼아 자연스레 나태했진 저를 돌아보는 또 다른 시간이 되기도 했어요.
     
    이 글을 보는 중고등학생분들이나 혹은 대학생분들이 있다면 가장 베스트는 대학을 미래를 생각해서 가면 좋다는 것이고, 대학교를 성적 맞춰 갔더라도 어학성적 한 개만 있다면 어떻게든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싶어요.
    특히 영어는 학생 때 제일 많이 공부하잖아요?
    그러니까 시험 준비하면서 토익도 슬며시 봤으면 좋겠어요.
     
    물론 없다고 취업을 못하거나 하는 건 아니에요!
    진로를 못 결정하고 대학에 갔다고 해서 인생이 망하는 것도 아니니 걱정은 NO
    (절대 절대 취업 못하는 거 아니니 벌써부터 걱정하지 말아요 인생은 어떻게든 흘러가요!
    물론 걱정이 너무 많은 친구들에게 해주는 말이랍니다..! 노력은 정말 중요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학 자격증도 없고 대학교 경험도 없던 저는 정규직 자리에 쉽게 뽑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대학교 계약직부터 경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계약직 도전

    정규직은 이력서 합격률이 낮은 편이었는데, 계약직의 경우는 이력서 합격률이 높은 편이었어요.
    정규직은 소수로 뽑다 보니 이력서를 더 꼼꼼히 보시기도 하고 따지는 경력도 많지 않을까 해요.
    그런 것 외에도 회사에서 원하는 지원자 성향이 있을 수 있기도 하고 이력서가 너무 별로여도 안되긴 해요.
     
    이력서를 많이 넣으면서 생각했던 건데 이력서 합격률을 높이려면 회사에 대해 공부해야 하고 그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내야 해요.
    그러려면 당연히 공통질문 외 나머지 부분들은 새로 써야 해요.
    가장 좋은 점은 합격한 자기소개서를 베이스로 두고 그다음 합격한 자소서를 가지고 공통 문항을 뽑아내는 거예요.
    동일한 질문에 동일하게 답했는데 두 곳에서 모두 자기소개서를 합격했다는 것은 베이스가 될만한 내용이라는 거거든요.
    저만의 이력서 만들어가는 방법이 취업 준비하는 다른 분들께 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저는 정규직 두 곳과 계약직 세 곳 중 계약직 두 곳에서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아쉽게도 정규직은 모두 탈락했어요.
    계약직 면접은 합격 후 전화로 일정 안내가 왔어요. 
    면접을 수월하게? 어렵게? 우선 통과하긴 했답니다. (사실 저는 망했다고 생각했어요 ㅋㅋ)
    이 썰도 다음 기회가 된다면 풀어보도록 할게요!
     
    아무튼 전 회사의 퇴사와 대학교로 이직 입사까지 3주 만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력서를 쓰고 다시 취업을 하면서 되게 많은 생각의 전환을 겪었어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기반성도 하고 내가 원하는 게 안정적인 직장이구나 하는 생각과, 그리고 스스로 어떤 것을 바라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직 시 고민할 부분

    저는 출근 거리가 전 회사도 1시간 30분이었다면 지금 회사는 2시간 거리예요.
    보통 이 거리면 이직 후 자취를 시작할 텐데 저는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도 있고
    자취 비용이 너무 비싸서 도저히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근처 월세 가격이 너무 무서워요)
    이 부분은 앞으로 저에게 근 1년 정도는 고민거리로 남을 것 같아요.
     
    또 급여도 줄었습니다.
    급여가 줄면 기존 회사에서 받던 월급으로 계획했던 생활이 틀어져요.
    다시 계획을 짜려면 막막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어떤 부분을 더 줄여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적금비율이 이미 높다면 적금 만기 전까지 더 고민이 되는 것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저에게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급한 이직으로 인해 쉴 시간 없이 넘어간 것도 있어요.
    혹시 그전 회사에서 오래 일하신 분들의 경우 이직하시게 되면 쉬고 갔으면 좋겠다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고요.
     
    아무튼 이 모든 단점들을 고려했을 때 이직의 결심이 선다면 그때는 이직의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전 회사가 1년 이상 되었다면요❕)
    단, 다섯 번 고민하다 못해 서른 번 고민하고 부모님이 말리셔도 듣지 않는 고집과
    해보고 나서 후회하지 않을 자신감이 있다면요!
     
    저는 지금 돈은 적게 벌지만, 회사의 환경이 만족스럽습니다.
    하고 있는 업무도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제 취업부터 이직까지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진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ㅎㅎ 끝으로 앞으로는 면접 경험이나 일상 블로그 등 다양한 주제로 꾸준히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해요.
    이렇게 올려놔야 제가 마음먹고 하나씩 할 것 같은 느낌...
     
    여러분도 취업에 대한 꿀팁이나 이직에 대한 의견 등 꿀팁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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