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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박 3일]동해 여행
    이모저모/일상 2024. 7. 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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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 기간을 맞아 이번에는 동해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7월 25일 ~ 27일까지 2박 3일 다녀왔고, 묵었던 숙소와 음식점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철저히 내돈내산 이랍니다!

     


     


    CONTENTS

    1. 첫째 날 : 동해로의 출발

    2. 둘째 날: 동해 식당 & 환선굴 & 사진관

    3. 셋째 날: 동해 여행의 마무리


    첫째 날 : 동해로의 출발

    오전 9시쯤 동해로 이동했어요. 휴가 기간이었지만 운전해서 3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가다 보니까 버스를 타고 오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숙소를 동해 보양 온천 컨벤션 호텔로 갔었는데, 대가족 단위로 간다면 이곳도 괜찮은 것 같아요.

    내부에 주민들 이용 가능한 목욕탕 겸 온천도 있고 수영장도 있어요.

    어린 자녀가 있고 부모님도 모시고 간다 하면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한 것 같아요.

     

    숙소는 15:00 체크인 11:00 체크아웃이에요.

    두 명이서 묵은 숙소였고 저는 더블베드 1개 싱글베드 1개가 있었어요.

    사진을 못 찍어왔는데 룸 컨디션 자체는 지어진 년도(1996년)를 생각하면 생각보다 깔끔한 편이에요.

    그렇다고 요즘 비즈니스 호텔정도냐고 물어보시면 약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좋아할 법한 느낌에 가까워요.

     

    오션뷰라고 해서 예매했는데 오션뷰보다는 사실 앞에 나무들이 무성히 자라서 숲뷰였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아무튼 호텔에는 특이하게 바베큐장도 있는데요!

    저희는 2인 기준이라 5만 원을 추가로 냈어요.

    호텔 사이트 내부 일부 발췌

     

    호텔 사이트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옛날 사진 검색해 보니 인원이 많다면 돔형태로도 제공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데크형태? 일반 천막으로 캠핑장 느낌으로 해놓았어요!
    위치는 야외 수영장과 주차장 근처예요.
    미리 전화해서 예약해야 하고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호텔에 왔지만 캠핑 감성을 느끼고 싶다고 한다면 한 번쯤 경험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차를 타고 오면서 동해 쪽으로 직방으로 나오면 안 됐는데 동해로 나와버렸어요. ㅎㅎ

    그래서 큰 마트에 가기 위해 옥계로 돌려서 갔지만, 만약 여러분이 바베큐를 이용하신다면 옥계로 나오세요.

    옥계에 하나로 마트가 있어서 호텔 바베큐를 이용하실 생각이라면 여기서 장을 보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근처에 장 볼 곳이 생각보다 없어요..! 편의점은 있지만 물품을 많이 구매하실 계획이시라면!)

     

    체크인 시간 전에 일찍 도착했다면 망상해변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망상해변가 카페 & 풍경

     

    근처에 카페가 있는데 빵도 생각보다 맛있어요! 특히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니 앉아있기 좋더라구요!

    망상해변은 인원도 생각보다 적고 무엇보다 안전요원이 관리를 하고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가장 장점은 호텔이랑 구름다리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래시가드를 입고 편안하게 이동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호텔 내부 수영장을 이용해도 좋지만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앞에 바닷가로 이동해서 노시는 것 같았어요.

    바다에 발 담구기

     

    물이 진짜 시원했어요! 날씨도 좋으니 선크림은 필수인 것 같더라고요.

    이후에는 체크인 진행하고 호텔 온천으로 향했어요.

     

    호텔에 숙박하고 있으면 가격이 대인 기준 7,500원이에요.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면 어차피 목욕탕을 거쳐 이동하기 때문에 수영장 가격에 목욕탕 가격이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수영장 가격도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안에 들어가면 서서 샤워하는 곳과 세신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공용 비누는 있지만 나머지 물품들은 챙겨가거나 사서 사용해야 해요.

    호텔 내부에서 사용하는 바디워시 등은 벽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목욕탕을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꼭 목욕탕용 개인 물품은 챙겨가세요!

    온천 수영장 인포메이션

     

    목욕을 신나게 하고 와서 바베큐가 19: 30분이라 바베큐를 이용했는데요!

    혹시라도 나중에 계획을 짜신다면 바베큐 끝나고 목욕탕 이용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

    그래도 목욕탕 마감 시간이 생각보다 촉박하기 때문에 온천은 다른 날에 이용하시는 것도 추천이에요.


    둘째 날: 동해 식당 & 환선굴 & 사진관

    둘째 날에는 열심히 돌아다니는 날이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9시쯤 수영장을 갔어요.

    여기가 50m 국제 규격 레인이기 때문에 타 수영장에서 수영하셨더라면 한 바퀴가 여기 반바퀴예요.

    만약 운동을 특히 수영을 좋아하신다고 하면 여기서 수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아침 운동도 끝내고 점심식사는 남이네 식당이라는 곳으로 향했어요.

    주소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교가리 361-59

     

    여기가 구글도 그렇고 동네 인기도 많아서 그런가 점심시간에 사람이 끝도 없이 들어왔어요.

    전날 과음했던(😊) 저는 갈비탕을 먹었는데 반찬으로 생선구이가 나오더라구요.

    생각보다 특이했고 맛도 있었어요.

    한식을 좋아하시는 어른분이 있다면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 주차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어요)

    갈비탕 사진

     

     

    아침 해장 후에는 환선굴로 향했는데요!

    환선굴이 생각보다 높아요.

     

    성인 남녀 걸음으로 30분은 올라가야 환선굴 입구가 보이고(경사도 생각보다 심해요!)

    1시간 10~20분을 끊임없이 걸어서 내부 관람을 해야 해요.

    올라가는 건 모노레일을 추천드리는데 만약 정말 풍경을 경험하고 싶다고 하면...

    그래도 모노레일 추천드려요 🤣

    환선굴 입구와 내부

     

    땀이 진짜 비 오듯이 흘러서 꼭 손선풍기가 있으면 좋아요.

    그리고 입장 마감시간이 생각보다 이르니 만약 모노레일 생각이 있으시다면 오전 중에 움직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기나긴 환선굴 여행을 마치고 저희는 사진관으로 향했어요.

    사진을 남겨보자 해서 흑백 사진 촬영을 진행했는데요.

    10컷 정도 촬영했고, 커플 사진으로 각 다른 사진 1장씩 총 2장을 뽑는데 6만 원이었어요.

    인물 보정도 없고 촬영 자체도 생각보다 빨리 끝나다 보니 원하시는 그림이 안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흑백사진이 옛 느낌이 나서 그런가 저는 괜찮았어요.

    집에 와서 책상 한편에 두니 뭔가 뿌듯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운좋은 쌍무지개와 사진관 내에 있던 오래된 사진기

     

    이후에는 근처에 있는 도째비골 야시장을 잠시 둘러봤어요.

    폴드포크 샌드위치, 닭꼬치, 떡볶이 등등과 소품이 있었는데 그날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규모가 생각보다 작다고 느껴졌어요.

     

    사실 야시장 말고도 그곳에 전망대가 있기 때문에 전망대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한 번쯤 둘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낮과 밤의 매력이 다른 곳인 것 같은데 낮에는 저도 인터넷으로만 둘러봤어요.
    야시장은 7월 12일부터 9월 15일까지 운영되고 쉬는 날도 있으니 잘 검색해 보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녁에 멀리서 본 도째비골 전망대 입구


    셋째 날: 동해 여행의 마무리

    마지막 날에는 거의 11시에 맞춰서 체크아웃을 했어요.

    사실 일찍 체크아웃을 할까 호텔 내에 있는 음식점을 가볼까 엄청 고민을 했는데요!

    결국에는 일어나지 못해서 (ㅋㅋ...) 아침을 건너뛰고 체크 아웃 후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주소 :  강원도 동해시 용정동 233-8

    가게 이름은 황정숙 막국수예요. 40년 전통이라 하고 12시에 가면 진짜 차가 끊임없이 들어오더라구요.

    가게는 테이블링이 가능하니 예약 후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운 좋게 11시 30분쯤 그곳에 도착해서 한 10분 정도 대기하고 바로 먹었던 것 같아요.

    현장 줄 서기도 가능하니 현장 줄 서기를 하시려면 일찍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기 순 메밀국수도 있는데, 저희 갔을 때는 만들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비빔 막국수 같이 간 일행은 가자미 회비빔 막국수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그리고 수육 小도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 신기하게 무말랭이 대신 가자미 무침을 같이 주는 것 같았어요.

    황정숙막국수 사진

     

    메밀이 50% 섞였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메밀맛이 많이 나고 저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그 후 소화시키려고 추암 촛대바위를 구경하러 갔어요.

     

    추암 해수욕장도 사람이 많았는데 근처에 펜션이 많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물은 확실히 맑았고 신기한 점은 지역 분기? 같은 느낌이라 줄이 쳐져 있더라구요. ㅋㅋㅋ

    혹시 수영이 별로다 하시는 분들은 근처 산책 코스도 잘 되어 있으니 한 번쯤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추암 촛대바위 산책

     

    열심히 걷다가 집에 가는 길, 대관령을 지나가는 김에 양 떼목장에 들렀어요.

    생각보다 넓은 양떼목장에 처음 들어가자 마주한 안테나 속의 양(ㅋㅋㅋㅋㅋ)

    안테나와 양

    너무 더워서 그런 것  같은데 TV에 중독된 모습 같아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이거 말고도 중간중간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중간쯤 올라가니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내려올 때쯤(나갈 때쯤) 되니까 그쳐서 살짝 슬펐어요 ㅋㅋㅋ..

    그래도 양떼목장 마스코트라던 강아지를 봤는데 귀엽더라구요

    지붕을 다 물어뜯어놨다고 같이 간 일행이 옆에서 속삭이길래

    건치를 자랑하니 됐지! 하고 대답해 줬어요. 🦷

     

    일정이 끝나고 집에 오는데도 한참 걸렸어요.

    일요일 동해(강원도)에서 인천까지 4시간 이상이 찍히더라구요.

    열심히 집에 오니... 다시 휴가가 가고 싶어 지네요 🤣🔥


     

    여러분도 휴가기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번에 또 재미있는 일이나 여행이 있다면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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